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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시험 비행 성공

<앵커>

기술로 만든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헬기 한 대가 시원하게 눈바람을 일으키며 알래스카 설원을 저공 비행합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입니다.

수리온은 지난 연말부터 영하 40도의 혹한 속에서 행해진 121개 항목 저온 비행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문제로 지적됐던 기체 떨림 현상도 해결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내 순수기술로 제작된 항공기가 해외에서 비행 테스트를 실시한 첫 번째 케이스입니다.]

독수리의 용맹함과 기동성을 뜻하는 '수리'와 완벽함의 상징인 숫자 100의 순수 우리말 '온'이 합쳐진 이름 '수리온'.

수리온은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최대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고, 분당 850m의 속도로 수직 상승도 가능합니다.

현재 육군에 3대가 배치돼 있는 수리온은 해상작전이 가능하도록 개조작업을 거친 뒤, 해병대의 기동 헬기로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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