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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GTX,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

김문수 지사 "2020년 개통 가능 기대"

경기도 GTX,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
대통령직인수위가 21일 발표한 '박근혜 정부 140대 국정과제'에 경기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포함됐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직접 GTX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GTX의 2014년 착공, 2020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TX사업은 대통령직인수위가 이날 발표한 21개 국정전략 가운데 두번째인 '일자리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 중 '물류·해양·교통체계 선진화' 과제에 포함됐다.

이 선진화과제는 혼잡한 간선교통망과 도시권 철도·도로망을 개선하고 교통수요관리 및 대중교통 체계 선진화 추진을 첫번째 사업계획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세부실행계획 가운데 대도시권 광역철도 및 도시 내 혼잡도로 개선사업 지원확대 항목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 추진'을 명시했다.

GTX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핵심사업으로 지하 40∼50m 깊이의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국내 최초의 지하심층철도 개발사업이다.

경기도가 2009년 정부에 이 사업을 건의했으나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도 관련 공약에 GTX사업이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올해 하반기 중으로 지하심층철도 개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현재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중 근거 법령이 만들어지고 설계 용역을 발주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GTX 사업은 1단계로 일산 킨텍스~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3개 노선 140.7㎞ 구간에서 착공할 계획이다.

수서~동탄 27.5㎞ 구간은 수도권 KTX와 함께 사용해 실질적으로 킨텍스에서 동탄까지 연결된다.

3개 GTX 노선은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등에서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다.

총 사업비 11조2천7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정거장을 7㎞ 간격으로 배치하고 시속 100㎞로 열차를 운행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기존 열차 77분), 의정부에서 삼성역까지 13분(기존 열차 73분),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기존 열차 82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경기도는 GTX사업이 차질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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