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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열대성 저기압 폭우로 4명 사망·실종

필리핀 열대성 저기압 폭우로 4명 사망·실종
최근 필리핀 남부지역에 상륙한 열대성 저기압 '크리싱'이 폭우를 몰고와 4명이 실종되거나 숨지고 최소한 12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방재 당국의 말을 인용해 크리싱이 남부 민다나오섬 일대에 폭우를 뿌려 지금까지 콤포스텔라밸리 주에서 2명이 숨지고, 비사야제도 아클란주와 남부 사랑가니주에서 각각 1명이 실종됐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현재 3천9백50명이 민다나오 일대 대피소에 머무는 등 크리싱 상륙 이후 지금까지 12만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크리싱이 오늘(21일) 오전 현재 삼보앙가 북서쪽 4백50 킬로미터 해상에 머물고 있다며 팔라완 지역의 저지대와 산악지대 주민들에게 산사태와 홍수에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크리싱은 현재 시속 15킬로미터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현지 시간으로 내일 오전 필리핀 지역을 빠져나간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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