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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국정원 제보직원 파면은 입단속용 자구책"

김현 "국정원 제보직원 파면은 입단속용 자구책"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21일 국가정보원이 대선개입 의혹을 받는 직원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전 직원에게 유출한 현직 직원을 파면한 데 대해 "직원들 입단속을 하기 위한 국정원의 자구책"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한 불법 상황을 경찰이 수사하고 언론이 진실을 파헤치는 와중에 (직원을 파면한 데 대해) '자기검열'이라는 말을 쓰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사건과 관련된 70여 명의 국정원 내부 관계자가 있는 가운데 파면된 직원은 직접 활동하지는 않았다"며 "잘못이 있다면 파면이나 중징계로 덮지 말고 꼬리를 잘라내는 게 국정원이 해야 할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파면 이후 내부 직원들은 굉장히 위축된 데 반해 국정원장과 이 일에 직접 관련된 국장들은 오리발을 내미는 상황"이라며 "국정원은 지금도 국가권력기관이 가진 최대한의 역량과 힘으로 모든 것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가는 공익침해 행위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파면된 직원을 공익제보자로 규정하고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을 통해 철저히 보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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