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국 시퀘스터 임박에 국방부 '무급 휴가' 공지

미국 시퀘스터 임박에 국방부 '무급 휴가' 공지
다음달 1일 시작되는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 자동삭감, '시퀘스터'를 앞두고, 미 국방부가 무급 휴가 계획을 알렸고 국무부는 외교 공관을 철수할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지출 감축에 대비한다는 뜻도 있지만 의회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마련한 예산 자동 삭감 시스템이 오는 3월 1일부터 발동하면 대규모 정부 예산이 자동으로 깎입니다.

올해 850억 달러를 시작으로 10년간 1조 달러 이상을 줄여야 하고 감축 예산 가운데 절반이 국방비입니다.

국방부는 패네타 장관 이름으로 의회와 민간인 직원 80만 명에게 상당 기간 무급 휴가를 시행해야 할 것 같다고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미국 법은 연방정부 기관 직원을 대규모로 해고하거나 무급 휴가를 보내려면 의회에 45일 전, 해당 직원들들에게 30일 전에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패네타 장관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 형식의 글에서 "이번 예산 삭감이 국방 분야에 집중돼 있고 그 규모로 볼 때 미군 전반의 대비 태세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도 취임 이후 첫 외부 강연인 버지니아 대학 연설에서 예산 자동 삭감으로 미국이 세계 외교 무대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예산 감축으로 외국 소재 미국 외교 공관을 철수시켜야 할 수도 있고 철수 비용도 막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