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돼지고기 값이 많이 내렸습니다. 가장 싼 뒷다리살은 100그램에 300원 안팎, 1천 원짜리 두 장이면 600그램 한 근 정도 살 수 있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돼지고기 할인행사가 열린 한 대형마트.
행사 상품인 앞다리살은 100그램에 450원입니다.
[이선옥/서울 후암동 : 싸요, 굉장히 싸요. 돼지고기가 너무 싸요.]
이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마트들도 이번 주부터 일제히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갖습니다.
가장 값이 싼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100그램당 300원 내외입니다.
1992년 이후 21년만에 최저 가격입니다.
[김지현/서울 사당동 : 돼지 값이 하락해서 굉장히 저렴한 거예요, 너무. 요즘 물가에 비해서….]
상추 9장, 혹은 깻잎 6장 살 가격이면 돼지고기 뒷다리살 100그램을 살 수 있습니다.
1만 원쯤을 들인다면, 쇠고기는 채끝 100그램을 살 수 있는 반면 돼지고기 뒷다리살은 39배의 양을 살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공급은 넘치는데 소비는 삼겹살과 목살에 주로 몰리다 보니 비인기 부위의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겁니다.
[지정순/마트 정육코너 직원 : 앞다리는 수육 보쌈으로 나갑니다. 뒷다리는 불고기 용도로 많이 나가고 있고요.]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늘리기 위해선 유기농이나 무항생제 인증 등을 통해 수입산과의 차별화가 우선돼야합니다.
비인기 부위의 경우 지속적인 소비 촉진운동과 함께 웰빙이나 다이어트 열풍에 맞춘 다양한 요리법 개발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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