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4세대 휴대전화용 주파수 경매 총 낙찰 금액이 23억 4천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이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4세대 주파수 경매를 실시한 결과 낙찰 대금 규모가 23억 4천만 파운드로 기대했던 35억 파운드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낙찰금액이 220억 파운드까지 치솟았던 지난 2000년 3G 주파수 경매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번 경매에서는 보다폰과 텔레포니카를 비롯해 오렌지와 T모바일을 보유한 에브리싱 에브리웨어(EE), 허치슨UK, BT 자회사 등 주요 이동 통신 업체들이 4G 주파수를 확보했습니다.
중국 업체도 영국 시장 진출을 위해 경매에 가세했지만 주파수를 낙찰받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에드 리처즈 오프콤 최고경영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낙찰금 규모가 크지 않았다"며 "낙찰금 인상보다는 4G 주파수의 분배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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