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실베스타 스탤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성룡, 80·90년대 액션 히어로죠. 그런데 환갑을 넘긴 이 액션 스타들이 2013년에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기자>
80·90년대 근육질 배우의 대명사, 슈왈제네거가 대사처럼 돌아왔습니다.
올해 나이 67.
흰 머리카락과 눈썹, 느리고 둔해진 동작은 세월을 말해줍니다.
[(괜찮아요?) 휴…늙었어요.]
'테이큰'의 리암 니슨 나이 58, '다이하드' 시리즈로 돌아온 브루스 윌리스 59, 홍콩 무술 액션의 달인 성룡은 환갑을 맞았습니다.
[성룡/배우 : 성룡은 늙었다, 더 이상 못 싸운다, 곧 은퇴할 거라고들 말합니다. 나이 든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첨단 디지털 기술로 빚어낸 화려한 장면 속에서도 옛 스타들의 몸을 날리는 스턴트식 액션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둔해진 몸은 세월을 속일 수 없지만, 연기력과 카리스마는 녹슬지 않았습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배우 :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배우도 일흔이 넘었지만 활약하고 있죠. 팬들이 아직도 나의 액션을 찾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과거 작품들과 달리 복귀작은 흥행 성적이 신통치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늘 새로운 소재와 신예 찾기에 골몰하는 할리우드.
하지만 아날로그 액션에 향수를 느끼는 관객들을 위해 왕년의 스타들을 속속 귀환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철·김흥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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