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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행중단 일부 불편…교통대란 없었다

<앵커>

택시업계가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법안을 다시 의결하라며 오늘(20일) 하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참여율이 낮아서 시민 불편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시간 인천 주안역.

추위 속에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지만 택시는 좀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이승연/인천 경서동 :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바로 직장에 넘어가야 하는데, 택시 못 타면 버스 두 번 갈아타고 가야 하거든요.]

그러나 서울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출근시간대 운행 중단율이 0.3%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천승환/인천 원당동 : 평소하고 똑같은 거 같아요. 아직은 체감적으로 불편한 건 크게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운행 중단에 참여한 택시는 전국 8개 시·도 15만 3천여 대 가운데 4만 8천여 대입니다.

서울은 23.1%로 저조했고 경기 37.3%, 인천 33.7% 강원과 대전 등 5개 시·도가 42.2%였고, 영·호남 지역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참여율이 저조했던 건 전국 택시의 1/3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의 법인 택시가 유가 보조금 지급 중단을 우려해 거의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후에 열린 비상총회에는 택시기사 2만 2천여 명이 참여해 향후 투쟁 방안을 논의했지만,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심야 운행 중단 계획은 일단 유보했습니다.

이번 운행 중단은 내일 새벽 5시까지 이어지며, 서울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합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홍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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