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법제화를 요구하며 운행을 멈춘 택시가 출근시간을 넘기면서 4만7천여대로 늘어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후 1시 기준 수도권과 중부권 8개 광역시도에서 운행중단에 참여한 택시는 모두 4만7천8백여 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전체 택시 대수는 모두 15만3천여 대로 운행중단 참여율은 31.2%입니다.
오전 6시 기준 20.7%에서 10.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0.3%에 그쳤던 서울의 운행중단 참여율이 개인택시 기사들의 합류로 23.1%까지 올라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택시 단체들이 초반 참여율 부진을 만회하려 조합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운행 중단을 독려해 참여 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했습니다.
반면 중부권의 중단율은 다소 줄어 충남은 76.2%에서 73.2%로 충북은 72.2%에서 59.3%로 내려갔으며, 택시 234대가 전원 운행을 거부했던 세종시는 100% 정상운행으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1일 이미 한시적인 운행중단을 벌였던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 9개 시도는 운행중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택시 종사자 2만여 명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 집결해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회 쪽으로 거리행진을 벌인 뒤 내일 새벽 5시까지 24시간 운행중단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운행 멈춘 택시 4만 7천 대로 늘어…중단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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