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0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먼저 책임총리로서의 국정운영 능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홍원 후보자는 책임총리가 될 수 있겠느냐는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의 질문에 장관 임명 제청권을 충실하게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감한 사안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는 태도는 책임총리로서 부적절하다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서는 책임총리제는 총리에게 부여된 헌법상 권리와 의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습니다.
국무위원 해임건의권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후보자 : 국민 눈높이에 맞춰서 상식적으로 도저히 국정수행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아니겠느냐….]
경제분야 정책 마련은 전문가인 경제부총리 내정자에게 위임할 것이며,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리 주도로 부동산 종합대책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핵보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유신헌법은 헌법 가치를 파손시킨 반민주적 조치라고 답변했고, 5·16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교과서에 군사정변으로 적혀 있다면서 자신도 이 표현에 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인사청문특위는 내일은 편법증여 의혹과 아들의 병역면제문제를 포함해 정 후보자의 도덕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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