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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3만여 대 운행중단…'교통 대란' 없었다

<앵커>

택시 업계가 대중교통 법제화를 요구하며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없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택시 3만여 대가 오늘(20일) 새벽부터 24시간 운행 중단에 돌입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참여율 낮아 교통 대란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늘 아침 6시 기준 운행중단을 결의한 8개 시도 15만 3천 대의 택시 가운데 실제 운행을 중단한 건 20.7%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은 0.3%에 해당하는 200여 대의 택시만 운행을 중단했고, 경기도에서도 참여율이 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인천광역시의 경우 전체 6천 600여 대 택시 가운데 47%가 운행을 중단했고, 강원도 55%, 충북과 충남도 70%대의 운행 중단율을 기록해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운행중단 택시에 대해서는 유가보조금 중단과 면허 취소 등 강경 대응 방침을 통보했고, 특히 서울 택시는 운행정보시스템이 설치돼 운행기록이 남기 때문에 참여율이 저조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택시업계는 오늘 오후 2시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심야운행을 무기한 중단하는 2차 투쟁 방안에 대해 결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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