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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2013 대한민국 재상 스토리

대한민국 헌법재판소장직은 지금 29일째 비어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담긴 첫 인사인 이동흡 후보자가 지명 41일 만에 자진사퇴했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특정업무경비 유용 의혹, 대기업 특혜취업 의혹, 항공권 깡 의혹 등을 받았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인 김용준 인수위원장도 두 아들 병역 면제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자진 낙마했다.

새로 지명된 정홍원 총리 후보자도 위장전입을 시인하는 등 도덕성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헌법기관장인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지난해 7월 대법관을 퇴임하고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있다.

대법관 퇴임 이후 김 위원장의 부인이 편의점과 채소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한때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자신이 스스로 고사했다.

거액의 돈도,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공직도 사양한 김 위원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김 위원장의 33년간의 공직 생활의 신조는 무엇이었을까? 지난 2000년부터 고위 공직 후보자 검증을 위해 도입한 인사청문회 제도.

하지만 최근엔 능력 검증보다 신상털기식 검증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21》에서는 고위 공직자 인사검증을 둘러싼 논란과 함께, 대한민국 고위 공직자의 자격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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