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의 연예 매체 '레이니가십'은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의 파파라치컷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가 포착한 파파라치 사진은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팔짱을 낀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블랙 색상의 의상을 맞춰 입었으며, 모자나 선글라스는 착용하지 않았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제작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올 초부터 핑크빛 기류가 감지됐다. 배두나는 지난 1월 영화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소문을 해명하며 루머를 불식시킨 바 있다.
그러나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돼 다시금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흥미로운 것은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청춘스타와 한국의 톱배우와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조합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무엇보다 이같은 열애설이 국내 매체가 아닌 할리우드 가십 매체에 의해 보도됐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는 배두나는 이제 막 할리우드에 데뷔한 신인인데 반해, 열애설 상대로 지목된 짐 스터게스는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였기에 가능했다.
배두나의 열애설에 한국 연예가는 발칵 뒤집혔다. 두 배우의 팬들은 열애설의 진위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 매체는 사실 확인을 위해 배두나 측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소속사 관계자 누구도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