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만 명의 인도 노동자들이 뉴델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내일(20일)부터 이틀 동안 파업에 들어갑니다.
인도 언론들은 전국적으로 8백만 명 넘는 회원을 둔 인도노동조합회의 관계자들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뉴델리에서 카르제 노동장관 등 관련부처 장관들과 만났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노조회의 레디 위원장은 "요구사항 10개 가운데 몇 개만 들어줘도 파업계획을 보류하려 했는데 정부 측은 무조건 파업 연기를 주장하면서 요구사항들은 나중에 논의하자고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권 국민회의당과 연계된 인도노조회는 연료가격 상승 억제, 비정규직 노동자 사회보장 개선 등 10개 요구 사항을 내걸었습니다.
이들 노동자가 파업에 들어가면 대중교통과 은행, 보험 등의 부문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사용자 측 이익을 대변하는 인도상공회의소연합은 이틀 동안의 파업으로 최대 2천억루피, 약 4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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