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작년 한 해 동안 세계 50여 개의 나라와 지역의 관광객이 방북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관광객 수는 2000년대에 들어 부단히 증가했으며 2009년 이후 급격히 늘었다"면서 "특징적인 것은 유럽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지난해 방북한 관광객 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외국인의 북한 관광이 늘어난 것은 방북 통로가 확대된 것과 연관이 있다고 통신이 설명했다.
통신은 "지난 시기의 입국통로는 주로 열차와 평양∼베이징, 평양∼심양 국제정기항로들에 국한돼 있었다"라며 "지난해에는 정기항로 외에 평양∼상해, 평양∼할빈(하얼빈), 평양∼서안, 평양∼연길 등 비정기 국제항로를 통한 전세기들을 이용해 그 전해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조선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평양∼쿠알라룸푸르 국제항로가 관광계절기간 정기항로로 다시 개통됐다며 "비행기애호가관광과 자전거관광을 비롯한 독특한 전문관광일정들이 개발되고 지방 및 국경지역관광이 더욱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된 비행기애호가관광에 대해 "고려항공회사가 보유한 각이한(다양한) 기종의 비행기들에 대한 실물참관과 사진촬영, 탑승 등을 통해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줌으로써 그들 속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지난해 50여 개국 관광객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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