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의 아들이 연루된 '최규선 게이트'로 유명한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에 대해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회삿돈 수백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 씨에 대해 지난 1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이라크 쿠르드지역 유전공사 등 에너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3천만 달러의 회사 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3일과 15일 최 씨를 두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최 씨는 돈을 회사에서 빌린 것이고 지난해 모두 갚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유아이에너지가 유상증자를 앞두고 이라크 바지안 광구에서 천연가스를 발견해 예상 수익이 900억 원에 달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동식 발전기 매출채권 715만 달러를 회수한 것처럼 법인통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최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아이에너지 소액주주들도 지난해 8월 허위공시와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최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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