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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무료 통화, 평균 25∼30% 못 쓴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요금제 별로 제공되는 무료 통화나 문자를 다 쓰지 못하고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휴대전화 사용자 천 5백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3G 5만 4천원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 기본으로 제공되는 통화시간의 25%, 문자는 64%를 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본으로 통화시간이 300분 주어졌지만 실제 사용한 시간은 74.3%인 223분이었고, 문자도 2백에서 350건이 제공됐지만 평균 백건 밖에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TE 6만 2천원 요금제 사용자의 경우에도 문자는 70%, 음성통화는 32%를 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LTE 요금제를 왜 선택했는지 물었더니, 비싼 요금제일수록 본인의 이용패턴에 맞았다는 응답보다는 요금할인이나 좋은 휴대전화를 준다는 조건 때문에 선택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소비자들은 요금제와 관련해, 남은 통화나 문자를 다음달로 넘겨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낸 경우가 24.8%, 기본 요금을 내려달라는 의견이 17.9%, 다양한 맞춤형 요금제를 원한다는 의견이 15.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남은 통화나 문자를 이월하거나, 맞춤형 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이동전화 서비스 요금체계의 개선을 권고할 예정입니다.

또 소비자도 서비스 가입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요금제를 선택하고, 이후라도 사용량 변화에 맞게 요금제를 변경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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