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조인성은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다양한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해 방송 첫 주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인성은 극중 화려한 인생을 사는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로 분해 그의 인생 만큼이나 화려한 의상과 내면의 진지함이 묻어있는 클래식한 의상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많은 남성들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다.
조인성 의상을 담당하고있는 최진영 실장은 “극중 캐릭터 직업인 포커 겜블러의 화려함을 강조하기 위해 컬러감이 있는 의상을 매칭했고, 차갑고 강렬한 매력을 배가시키기 위해서 버건디 컬러나 채도가 낮은 컬러의 코트를 스타일링 했다”라며 “화려함 속에 자유로움과 틀에 박히지 않은 삶을 추구하는 캐릭터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빈티지한 워싱 소재 셔츠, 깔끔한 팬츠와 클래식함이 묻어나는 서스펜더를 매칭해 포멀하거나 딱딱해 보이지 않는 캐주얼한 의상을 착장했다. 조인성이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이 잘 어울리고, 훤칠한 키와 황금비율이 모든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해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반응에 대해서는 “방송 첫 주 만에 패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조인성 코트’, ‘조인성 서스펜더’, ‘조인성 셔츠’, 조인성 수트’ 등이라 불리며 어떤 브랜드인지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많은 남성들의 문의가 쇄도한다고 들었다. 또한, 패션 쪽에서도 문의를 많이 해주신다”라고 설명해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여실히 입증했다.
한편 ‘그 겨울’은 방송 3회만에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 오는 20일 4회분이 방영된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