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용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또 중단했습니다.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사이의 다툼에,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 몫으로 돌아갔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형마트.
무이자할부 중단을 미처 몰랐던 고객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최혜선/서울 신사동 : 당황스럽네요. 황당해요. 갑자기 이렇게 일방적으로 카드사에서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치솟는 물가에 무이자 서비스까지 중단되자 물건 구매를 아예 줄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이자 할부 결제는 연 67조 원에 달합니다.
무이자 할부 중단으로 인한 혼란과 불만은 고객들이 몰리는 이번 주말에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협상 전망은 어둡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 대형 가맹점과 카드사가 50대 50의 비용 분담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는 힘듭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카드사가 신규 판촉 목적으로 진행을 해왔던 것이고, 이제 와서 갑자기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소비자로서는 무이자 할부 기능이 살아 있는 제휴 카드를 골라 쓰거나, 무이자 할부 대신 세금혜택이 있는 체크카드를 쓰는 것이 알뜰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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