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이 권상우의 스타성을 높게 평가했다.
1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룡은 함께 출연한 권상우에 대해 호평 했다.
성룡은 권상우에 대해 "월드 스타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무엇보다 액션에 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차이니즈 조디악'을 찍으며 권상우의 폭넓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권상우의 연기에 장애가 된 건 중국어 뿐이었다. 내가 한국어로 하라고 했는데도 본인이 중국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하겠다는 열정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언어에 약간의 제약이 있었지만, 액션이나 코미디 연기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차이니즈 조디악'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로 중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국내에는 오는 2월 28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