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피부에 검푸른 점이 생겨서 자꾸 커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희귀 피부암인 악성 흑색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머리에 콩알만한 점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이 커집니다.
진단 결과, 악성 흑색종이었습니다.
[박춘간/악성흑색종 완치 환자 : 점점 커지고 하니까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었어요. 큰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했는데 너무 이렇게 무서운 병인 것을 처음 알게 됐어요.]
악성 흑색종은 피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주로 발바닥이나 손바닥, 손톱 밑 같은 신체의 말단부에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과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 원인입니다.
문제는 치료 시기를 놓쳐 다른 곳으로 전이되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권순성/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 : 통증, 가려움과 같은 자각증상이 없고 일반 점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 이후에 내원하기가 쉬워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4년 새 환자가 36%나 늘어났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환자가 77%나 됩니다.
흑색종은 자세히 보면 일반 점과 달리 좌우가 비대칭을 이루고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합니다.
직경은 6mm 이상으로 색깔은 다양합니다.
검푸른 점이 갑자기 생기거나 점의 모양이나 크기, 색깔이 변하고 출혈이나 궤양, 딱지가 생기면 반드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피부에 검푸른 점…'악성 흑색종'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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