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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엉거주춤 합의 후 엔 환율에 다시 주목

G20 엉거주춤 합의 후 엔 환율에 다시 주목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동이 환율에 대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끝나면서 앞으로 엔화 가치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회동을 결산하며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은 엔화 가치 하락이 '시장 소관'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스완 재무장관은 일본의 환율 개입은 자국 경제를 부양하려는 방안의 하나라며 세계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도 이와 비슷한 태도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G20회동을 정리하며, "협조는 하되 서로 자기 방식대로 가기로 절충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저널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눈에 띄기 전까지는 환율 긴장이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G20 정상회의에서 충돌이 노골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G20 회동을 평가하면서 "일본 은행에 제동을 거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엔저 정책에 더욱 힘을 싣고 있습니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블룸버그 TV와의 회견에서 엔저가 경기침체 타개책의 부산물이라며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선진국의 '자율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주광야오 중국 재정 부부장은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선진국이 자신들의 양적 완화 정책이 국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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