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인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김종훈 벨 연구소 사장이 기용된 겁니다. 전 세계 IT 업계에서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종훈 장관 내정자는 가난한 이민 1.5세대 출신으로 획기적 통신장비를 개발해 30대 때 미국 400대 부자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지난 2005년엔 노벨상 수상자를 13명이나 배출한 벨 연구소의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지난해에는 SBS가 주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김종훈/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지난해 5월) : 우리의 삶을 더 낫게 하거나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기술을 가지고 무엇을 하느냐입니다.]
김 내정자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가 지속 성장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내각 인선은 전문성을 가장 중시했다는 평가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정홍원 총리 후보자를 포함한 국무위원 내정자 18명 가운데 정치인 3명을 제외한 15명이 관료와 전문가 출신입니다.
진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대통령직 인수위 출신은 모두 6명이나 내각에 기용됐습니다.
[진영/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 대통합을 이루는 데 사회복지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라는 뜻에서 저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하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무위원 내정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명, 인천이 2명으로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했고, 영남권이 5명, 호남과 충청 출신이 각각 2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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