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침체,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단기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커졌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단기성 부동자금은 모두 666조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313조 1천598억 원, 현금 44조 1천738억 원, 요구불예금 112조 6천770억 원 등 단기성 자금이 579조 2천436억 원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6개월 미만 정기예금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을 합하면 시중에 대기 중인 단기 부동자금은 모두 666조 3천626억 원에 이릅니다.
단기 부동자금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몰아닥친 2008년 말 540조 원에서 2009년 말 647조 원으로 급증한 뒤 2010년 말 653조 원, 2011년 말 650조 원으로 증감을 반복하다가 작년 말에는 666조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단기 부동자금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며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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