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립공원 무등산에 불…2시간 만에 진화

<앵커>

지난해 국립공원으로 승격한 광주 무등산에 오늘(17일) 아침 불이 났습니다.

박아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쯤 광주광역시 무등산 국립공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헬기 세 대와 소방관 등 120여 명이 나섰지만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최병복/광주 동부소방서 화재조사 주임 : 차량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직원들이 직접 산불 진화장비를 휴대하고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불은 잡목 100그루와 0.5ha를 태운 뒤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등산로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오후 3시쯤엔 경남 양산에 있는 제과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네 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은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한 동과 아이스크림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이 2000㎡ 넓이의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 아침 8시쯤엔 강원도 동해에 있는 원룸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34살 여성 심 모 씨가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전신화상과 골절상을 입었고, 40살 여성 김 모 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KBC 정규혁·KNN 박동명, 영상편집 : 정상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