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시작돼 유럽 전역으로 확산한 '말고기 버거' 파동과 관련해 지금까지 유럽 13개국에서 말고기가 섞인 쇠고기 유통이 확인됐다고 프랑스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라디오 방송은 말고기 파동이 확산하면서 유럽연합이 모든 쇠고기 가공식품에 대한 유전자 검사에 나선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노르웨이에서도 말고기가 쇠고기에 섞여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말고기 버거 유통이 프랑스·룩셈부르크·루마니아· 네덜란드·키프로스 등 주요 5개국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고 밝히면서 그 진원지로 프랑스 육가공업체 스판게로를 지목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스판게로가 6개월간 말고기 750t을 사들여 고의로 쇠고기로 둔갑시킨 뒤 이 가운데 500t을 냉동 육류식품을 만드는 프랑스 기업 코미겔에 판매했고 코미겔은 이 500t으로 450만 개의 제품을 만들어 유럽 각국에 공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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