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 상공에서 폭발한 우주물체의 위력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0배가 넘는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항공우주국, 나사가 밝혔습니다.
NASA는 첼랴빈스크에서 약 6천500km 떨어진 알래스카 등에 설치된 우주관측소로부터 확보한 추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우주물체의 폭발력이 500킬로톤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력은 2차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33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나사는 또 이번 우주 물체의 직경은 17m, 무게는 1만t으로 수정했습니다.
당초 NASA는 첼랴비스크에 운석우 현상을 일으킨 우주물체의 폭발력을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20배에 해당하는 300kt 정도로 평가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