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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주말, 곳곳에 나들이객 '북적'

<앵커>

아침만 해도 꽤 추웠는데,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오후는 포근했습니다. 곳곳에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안현모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한강을 가득 덮었던 얼음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수중보의 물보라 위를 날며 하얀 새들이 먹잇감 찾기에 분주합니다.

짙푸른 한강 위를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가족.

따뜻한 햇볕을 즐기던 시민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담습니다.

두 주 전만 해도 발 디딜 틈 없던 얼음 낚시터.

오늘은 몇몇 가족만이 세월 낚기를 즐깁니다.

여전히 눈 덮인 산자락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후 들어 2.6도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

산 정상에 올라 한층 가까워진 맑은 하늘을 맘껏 즐깁니다.

사람뿐 아니라  소와 사슴도 따스해진 햇볕에 몸을 맡기고, 봄 방학을 맞아 놀이동산을 찾은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광주와 대구 등 남부지방이 영상 5도를 웃돌면서 남쪽으로 향하는 행락객으로 고속도로 곳곳엔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내일도 비교적 따뜻하겠지만, 오후에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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