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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17일 3차 주요 인선 발표

<앵커>

박근혜 당선인이 내일(17일) 새 정부 장관 내정자들을 추가로 발표합니다. 그런데 국회 청문회 일정을 감안하면, 새 정부가 새로운 각료로 정상 출범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 갔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는 내일 오전 새 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3차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고위관계자는 "내정자를 내놓지 못한 11개 부처 장관이 발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여야 간 이견이 있는 부분은 부처의 존폐와 관련이 없는 업무 영역 부분이라 장관 발표에 문제가 없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을 둘러싼 여야의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발표한 장관 내정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오는 25일 이후에 열게 돼 정상적인 출범은 물 건너간 상태입니다.

여야는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는 오는 27일 윤병세 외교장관 내정자는 오는 28일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잠정합의했습니다.

청문회가 무난히 끝나면 3월 초엔 장관 임명이 가능하지만 여야의 대립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 3월 중순쯤 돼서야 대통령 직권으로 장관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5년 전처럼 새 정부 국무회의에 이전 정부 장관들이 참석하는 어색한 동거가 되풀이되는 셈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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