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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승부…'청도 소싸움' 개막

<앵커>

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명승부를 볼 수 있는 청도 소싸움 경기가 개막했습니다. 육중한 싸움 소들의 통쾌한 한 판 승부는 연말까지 주말마다 펼쳐집니다.

TBC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800kg이 넘는 싸움소 두 마리가 거센 뿔을 부딪치며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칩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 속에 뿔치기와 밀어내기로 힘겨루기를 하자 관중석에선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20분 넘게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힘에 부친 소가 꼬리를 보이며 달아나면서 승부가 판가름납니다.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는 우권을 사려는 관람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종호/충북 충주시 : 가족여행 청도로 계획했는데, 청도에서 가장 유명한 게 소싸움이라고 해서 한번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냉난방이 가능하도록 관람석을 새롭게 꾸미고 휴식공간도 더욱 다양하게 갖춰졌습니다.

[김세정/부산시 구포동 : 아까 밖에서 봤는데, 밖에서 보니까 가까이서 보이는 건 좋았는데 너무 춥더라고요. 두번째 경기는 안에서 보기로 해서 안에서 보니까 방송도 잘 들리고 좋은 것 같아요.]

재작년 9월 문을 연 청도 소싸움경기장은 지난해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레저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싸움소들의 명승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곳 청도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TBC 김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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