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파견 검토"

일본이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이른바 다케시마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아베 내각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현직 참의원이자 차관급인 시마지리 아이코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아베 총리를 초청했지만 대통령 취임식을 앞둔 한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쪽으로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시마네현 차원의 지역 행사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현직 의원들이 참석한 적은 있지만 내각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시마네현은 지난 2006년부터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2월 22일은 시마네현이 1905년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한다고 고시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