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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커 "北 핵실험 '성공적'…美 본토 위협 이르다"

헤커 "北 핵실험 '성공적'…美 본토 위협 이르다"
세계적인 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이 최근 실시한 3차 핵실험은 '성공적'이며 위력은 지난 2009년 2차 핵실험 때의 2배 가량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선임 연구원인 헤커 박사는 북한 3차 핵실험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문답식 자료를 통해 "이번 핵실험은 지진파가 규모 5.0∼5.1로 지하 핵폭발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3차 핵실험의 위력은 지난 2009년 2차 핵실험의 두 배 정도로, 자신은 3차 핵실험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헤커 박사가 추정하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위력은 4에서 14킬로톤으로, 국방부 추정치인 6에서 7킬로톤보다 훨씬 높은 것입니다.

헤커 박사는 "북한의 3차 핵실험 목적은 핵무기의 소형화와 경량화 기술 획득"이라며 "이번 실험으로 북한은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하려면 아직도 여러 해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헤커 박사는 북한을 7차례 이상 방문해 핵시설을 직접 참관한 미국 내 핵 문제 관련 전문가로,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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