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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 '의족 스프린터' 법정서 오열…사진 포착

[이 시각 세계]

밸런타인 데이에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가 법정에 출석해 오열을 터뜨렸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피스토리우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쥐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이 됐는데요, 판사가 인사를 건네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6일) 법정에서 검찰은 피스토리우스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공판 직후 피스토리우스 측은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만약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되면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법원은 공판을 사흘 뒤로 연기했습니다.

일단 피스토리우스가 보석으로 풀려날 수 있을지는 다음 주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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