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승용차를 함께 타고 가던 동업자를 고속도로에 떨어뜨린 뒤 다른 차에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55살 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5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 방면 15.4㎞ 지점에서 차를 타고 달리다 57살 김 모 씨를 떨어뜨려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동업자 김 씨에게 60억 원에 달하는 땅을 사는 등 채무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씨는 계약금 3억 원만 피해자에게 지급하고 잔금 57억 원은 지난 1월 말 주기로 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정절차가 미뤄져 은행 융자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잔금을 주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또 임 씨가 피해자를 차에 태우기 전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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