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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방 이전 LH공사 건물매각 난항

<앵커>

수도권 소식, 오늘(15일)은 지방이전을 앞두고 난항은 겪고 있는 LH공사의 건물매각 소식입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H공사는 내년 말까지 경남 진주로 본사 이전을 마쳐야 합니다.

그에 앞서 분당에 있는 사옥을 팔아야 하는데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분당 정자동에 있는 LH공사 본사 건물은 이 지역 노른자위 땅으로 통합니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LH측은 이 본사건물을 2천784억 원에 내놨습니다.

구미동에 있는 이 건물 역시 LH가 지방 이전에 앞서 4천14억 원에 매수 희망자를 찾고 있습니다.

LH공사로 통합되기 전에 주택공사 사옥으로 쓰이던 건물입니다.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달 말까지 신청을 받았지만 건물을 사겠다는 희망자가 1명도 없었습니다.

일부 기관투자자 등의 문의전화는 있었지만 입찰에 응하겠다는 기관이나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용수/LH 총무부 차장 :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이제 회복이 안 되다 보니까 자산가치 하락의 우려가 있다고 봐서 수요자가 생각처럼 그렇게 폭이 넓은 것 같진 않습니다.]

공사 측은 이달 중으로 입찰공고를 한번 더 낼 예정입니다.

그러고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수의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LH 측은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준비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매각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매각 여부에 상관없이 LH 측은 진주에 짓고 있는 신사옥이 완공되는 내년 6월 이후 이전을 시작합니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서 성남에 집중해 있는 공기업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전 준비에 들어가서 늦어도 2015년까지는 지방 이전을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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