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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사청문특위, 김태정ㆍ권영해 등 9인 증인 채택

총리 인사청문특위, 김태정ㆍ권영해 등 9인 증인 채택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증인으로 김태정 전 검찰총장과 권영해 전 안기부장 등을 채택했습니다.

인사청문 특위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9인과 참고인 9인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증인에는 김 전 검찰총장과 권 전 안기부장을 비롯해 정 후보자를 채용할 당시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인 양인평 고문변호사와 김종인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이준희 대한법률구조공단 재무회계 팀장이 포함됐습니다.

또 정 후보 장남의 병역면제 의혹 검증과 관련해 재검 검사를 담당했던 병무청 직원과 치료를 맡았던 의사와 한의사 등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특위는 정 후보자가 98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을 수사지휘했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김 전 총장을 대상으로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지 여부 등을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권 전 안기부장은 정 후보자가 97년 대선 당시 안기부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당선을 막기 위해 북한과의 연루설을 퍼트린, 이른바 '북풍 사건' 수사를 98년 지휘한 것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참고인에는 후보자의 법률구조공단 재직시절에 대한 평가와 함께 검찰개혁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공무원 해직자 문제 등에 대한 견해와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법률공단 관계자와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 공무원 해직자 등이 채택됐습니다.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규명을 위해 대한정형외과학회가 추천하는 의사 1명도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특위는 위원장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 여야 간사에 새누리당 홍일표, 민주통합당 민병두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또 20일부터 사흘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22일 오후 심사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는 안건도 의결했습니다.

20일은 국정운영 능력, 21일은 공직자 시절 각종 활동 평가와 도덕성 검증 및 증인ㆍ참고인 신문, 22일은 증인ㆍ참고인 가운데 변호사 시절 급여 및 수임료,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 관련 분야 신문을 하기로 했습니다.

특위는 또 정 후보자측에 총 2천674건의 자료제출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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