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가 재방송에서도 ‘파격’을 앞세운다.
SBS는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현재까지 방영된 ‘그 겨울’ 3회분을 연속 재방송한다. 지난 13일과 14일 ‘그 겨울’ 본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는 이번 1~3회 연속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를 접할 수 있다.
‘그 겨울’은 지난 13일 연속 1, 2회 방송으로 시청자를 처음 만났다. 이어 14일에는 3회가 방송됐다. ‘그 겨울’은 방영 첫 주에 총 3회분이 방송되는 파격적인 편성으로 시청자에 강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SBS는 한 주간 방송된 '그 겨울' 3회를 연속으로 묶어 재방송하기로 결정, 지상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편성을 단행했다.
SBS의 한 편성관계자는 "멜로 드라마는 감성적으로 몰입해서 봐야 하는 장르이다. '그 겨울'은 흡인력 있는 명품대사와 감성을 울리는 배우들의 연기력이 바탕이 되어 한 번 몰입하면 빠져나오기 힘든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1, 2, 3회 연속 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은 훨씬 작품에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격적인 재방편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 겨울’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 겨울’은 첫 방송부터 조인성, 송혜교 등 출연배우들의 열연, 탁월한 영상미, 노희경 작가만의 감성적인 대사들이 펼쳐지며 ‘영화같은 드라마’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런 호평에 힘 입어 ‘그 겨울’은 방송 2회만에 수목극 시청률 1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본방송에 이어, 재방송까지 파격 편성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그 겨울’은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1, 2, 3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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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