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에서 언론인 피살과 투옥이 급증하는 등 언론 자유 환경이 크게 악화했다고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살해된 언론인이 70명으로 재작년에 비해 43% 늘어났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습니다.
특히 취재 보도와 관련해 부당하게 투옥된 언론인 수는 2백32명으로, 지난 1990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원회는 또,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고 언론 자유 상황이 급격하게 나빠진 대표적 국가 10곳을 뽑았는데, 특히 시리아는 작년 한 해 언론인 28명이 살해돼 가장 위험한 취재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푸틴 정권이 다시 등장하면서 언론 환경이 다시 나빠졌고, 터키는 언론인 투옥이 가장 많은 국가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터키에서 투옥된 언론인은 49명이었는데 대부분이 불법화한 쿠르디스탄 노동자당을 취재한 쿠르드족 언론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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