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 도중 전복돼 최소 5명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13일) 오후 6시 24분쯤 오데사를 출발해 도네츠크 공항에 착륙하려던 '유즈니에 아비아리니야'소속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면서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착륙 사고의 원인은 엔지 고장 때문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36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승객은 여객기가 착륙하기 전 엔진에 불이 붙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승객은 언론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불타는 상황에서 땅과 부딪히며 생긴 동체 구멍으로 간신히 탈출했다"며 "이 구멍마저 없었다면 많은 승객들이 안에 갇혀 인명 피해가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난 안토노프-24기는 1960~70년대 옛 소련에서 생산된 프로펠러기로 2010년 이후 9차례나 사고를 낸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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