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미국의 기업 재고가 6개월 만에 최저 폭으로 늘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국내총생산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기업 재고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0.2%~0.3%였던 시장 예측보다 조금 낮은 수치이고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작은 폭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지난해 말 미국 경제를 강타한 '재정 절벽'(fiscal cliff)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상품 들여놓기를 꺼렸다는 의미와 함께 소비자들이 세금 인상 등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도 꾸준히 물건을 사들였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재고가 0.8%,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3% 각각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업 및 도매·소매 판매는 0.3% 증가해 한달 전의 0.9%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습니다.
매장에 있는 물건을 모두 팔아치우는 데 걸리는 기간은 11월 1.28개월에서 12월 1.27개월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5월 이래 가장 짧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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