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우리 공화국이 제3차 지하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소식을 12일 여러 나라에서 보도했다"며 세계 각국의 보도내용을 소개했습니다.
방송은 먼저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처해 제3차 지하핵실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이번 핵실험이 이전보다 폭발력이 크고 소형화·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했다는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인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국의 BBC방송과 미국의 AP통신·미국의소리(VOA) 방송, 일본의 교도통신·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도쿄신문· NHK방송이 '조선 제3차 지하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타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나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 역시 "인공위성과 장거리로켓을 계속 발사하겠다"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결정서에 대한 소식을 러시아와 미국, 일본 매체들이 내보낸 사실을 소개했지만 중국 측 보도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국내 주요현안과 관련한 외신보도 동향을 소개하면서 중국 측 보도를 전하지 않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로 중국이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한 이후 북중간 이상기류와 관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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