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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농업장관회의, 말고기 파문 대책 논의

EU 농업장관회의, 말고기 파문 대책 논의
가공육에 쇠고기와 함께 말고기를 섞은 이른바 '말고기 파문'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연합, EU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EU 회원국 농업장관들을 브뤼셀로 불러모아 말고기 파문에 대한 유럽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국에서 시작된 말고기 파문은 프랑스와 네덜란드 등에서도 쇠고기 가공식품에 말고기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고 이들 국가가 일부 쇠고기 냉동식품 판매를 금지하는 등 다른 유럽 국가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EU가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늑장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로 특히 가공육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EU 보건담당 집행위원실은 이번 사태는 소비자의 건강 문제가 아니라 속임수의 문제라며 아직 원산지표시 의무화를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축산협회는 EU의 사건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원산지표시 조기 시행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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