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이용해 중국에 있는 조직의 지령을 받아 대출 사기에 가담한 한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중국 대출 사기 조직의 지령을 받아 대출 사기로 입금된 돈을 찾은 뒤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로 50살 강 모 씨 등 세 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자신의 통장을 이들에게 양도한 혐의로 46살 유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등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한 달 반 동안 중국 대출 사기 조직이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준다고 속여 400여 명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8억 7000만 원 상당을 인출해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대출 사기 콜센터를 운영하는 조직으로부터 계좌나 신용카드 비밀번호, 인출금액, 송금계좌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지시를 주고받는 데 '카카오톡'을 이용했고 하루 작업이 끝나면 대화내용을 지워버리는 등 보안을 유지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대출 사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기도와 충청도 지역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카톡'으로 지령받아 대출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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