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검찰이 유전자 정보를 교류해 공소시효를 두 달 앞둔 10년 전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0년 전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붙잡힌 44살 송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송씨는 지난 2003년 2월 서울 광진구 주택가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20대 여성 두 명을 흉기로 위협해 차례로 성폭행하고 현금 75만 원과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용의자의 DNA가 최근 마약 혐의로 복역한 송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검찰의 통보를 받고 송씨를 추적했습니다.
송씨는 지난달 출소해 서울의 부모 집에서 숨어 있다 공소시효를 불과 66일 남기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씨는 10년 전 일어난 사건이라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검경 DNA 공조수사로 10년 전 성폭행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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