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에 실리는 소형 핵무기를 제조할 능력을 갖췄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 ISIS가 밝혔습니다.
ISIS는 얼마 전부터 북한이 사거리 1천300㎞에 탄두중량 700㎏인 '노동'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화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며, 이번 핵실험에서 그 능력이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ISIS는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실을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 실험과 핵탄두 폭탄 성능 강화, 탄두와 미사일 가동 안전성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핵실험에 수소폭탄과 같이 더 진화된 핵무기를 들고 나올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이번 실험 자료를 보면 북한의 기술이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ISIS는 설명했습니다.
ISIS는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핵실험에 대한 보상이 없도록 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북한을 온건하게 만드는 전략이 가장 생산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과 협력해서 한국, 일본은 물론 중국과도 같은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SIS는 이와 함께 북한 핵 실험에 너무 가혹하게 대응할 경우 북한이 주변국과 사소한 군사적 충돌을 일으키거나 또 다른 핵 실험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핵탄두를 실은 노동호를 발사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복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