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군은 북한의 핵실험으로 누출됐을 수 있는 방사능핵종을 탐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3일 "전날부터 지상 장비와 해상의 함정, 공중의 항공기를 동원해 방사능핵종을 탐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1∼2일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안에 고정식 및 이동식 제논 탐지와 크립톤 탐지 장비가 설치됐다.
해상에는 공기 중의 방사능 물질을 포집하는 장비를 갖춘 함정이 배치됐다.
강원도 원주 상공에는 방사능 포집 장비를 부착한 기본훈련기(KT-1)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ㆍ해ㆍ공에서 방사능 포집에 사용된 장비는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으로 옮겨져 북한의 3차 핵실험 원료가 플루토늄인지, 고농축우라늄인지를 분석하게 된다.
동해 공해상에는 미국의 대기분석 특수정찰기인 WC-135W가 투입되어 방사능핵종을 탐지중이다.
이 정찰기는 자체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미는 아직 방사능핵종을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방사능핵종 탐지작업에 대해 "하루 내지 이틀 걸릴 수 있지만 풍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면서 "핵종 포집에 실패하면 다른 방법으로 장기간에 걸쳐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북 핵실험 육ㆍ해ㆍ공서 방사능핵종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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