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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北 추가 핵실험 징후 등 동향 주시

<앵커>

지금 이 시각 국방부 대비 태세 점검해 보겠습니다. 우리 군은 밤새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했습니다.

국방부에 이한석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밤새 특이 동향 포착된 게 있었습니까?



<기자>

네, 군 당국은 오늘(13일) 새벽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북한에 대한 제재 논의에 착수함에 따라 북한이 이에 반발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대북 감시체제가 한 단계 격상된 상태인데,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직후 군 수뇌부들은 밤새 군사 지휘통제시설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와 추가 핵실험 징후 같은 특이동향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북정보 감시태세인'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시킨 한미연합 사령부도 한국과 미국의 정보자산을 총동원해 북한의 핵실험 종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김관진 국방장관은 성 김 주한미대사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중대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어제 또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포착될 경우 선제타격해 파괴하는 게 최선의 대안이라며 단호한 대응의지를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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