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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에 백악관 "일단 유엔 조처 지켜볼 것"

북한 핵실험에 백악관 "일단 유엔 조처 지켜볼 것"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후속 대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조처를 봐가며 취하겠다고 밝혔다.

밸러리 재럿 백악관 선임 고문은 북한 핵실험 강행 다음 날인 12일(현지시간) 이번 사안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인 만큼 안보리 차원 및 국제 사회 대응을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럿 고문은 이날 오전 CBS 방송의 '디스 모닝'과 NBC 방송 '투데이'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임기 첫 국정연설을 주제로 한 두 인터뷰에서 첫 번째 주제는 모두 '북한 핵실험'이었다.

재럿 고문은 CBS 방송의 노라 오도널 앵커가 "오늘 아침 뉴스는 북한 핵실험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오늘 밤 대통령이 핵무기 감축 문제를 어느 수준에서 언급할 예정이냐"고 물은 데 대해 "대통령이 그 문제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는 "어쨌거나 심각한 도발 행위다. 수많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으며 역내 불안 요소다. 미국에 위협이고 국제 평화와 안정에도 위협이다. 오늘 아침 유엔 안보리 회의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 재럿 고문은 "두고 보자. 유엔 안보리 회의 진행 상황을 지켜보자. 미국만의 대응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확고한 대응이 있을 것이다. 유엔이 오늘 아침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 그리고 어떤 후속 조치를 취하는지 보겠다"고 부연했다.

재럿 고문은 NBC 방송에서도 비슷하게 말하고 이에 덧붙여 "북한의 이익에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북한을 더 강하게 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더 취약하게 하고 고립을 자초하는 행위다. 빈곤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 안보리 등 국제 공동체가 아주 강한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다. 미국은 앞서가지 않고 유엔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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