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은 12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추가 증거"라면서 "이는 오바마 행정부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특히 "이번 실험은 북한 정권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공언하고 뉴욕에 대한 미사일공격 시나리오를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낸 이후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바마 행정부는 실패한 북한정책을 강력하고, 창의적이고, 북한정권의 군사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면서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자금줄을 막을 수 있는 엄중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과 지역 안보에 대한 북한의 심각한 위협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하워드 벅 매키언(공화·캘리포니아) 하원 군사위원장도 성명을 내고 "반복된 대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스스로를 더 고립화하고 역내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선택한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핵실험)는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핵무기 추가 감축을 발표하는 날 이뤄졌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예산 감축과 국방예산 5천억 달러 감축에 나선 상황에서 미국의 안보는 더 이상의 국방역량 감축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연합뉴스)
北 핵실험, 미 공화당 "오바마 정책 실패" 비판
하원 외교·군사위원장 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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